주한미대사관 요청으로 내년중 준비 마무리 선봬…국내 5번째 
미국 문화·역사·교육 및 유학 등 다양한 정보와 프로그램 운영

제주도가 운영하는 한라도서관에 미국 문화·역사·교육과 유학 정보 등을 접할 수 있는 '아메리칸' 코너가 빠르면 내년중에 문을 연다. 

한라도서관에 따르면 주한미국대사관 미국 국무부 지역 자료공보관 일행은 지난 19일 류도열 관장과 도서관내 아메리칸 코너 설치를 협의, 향후 협약서 체결 등 관련 절차를 이행키로 했다. 

주한미국대사관과 공공도서관 협력사업으로 추진될 한라도서관내의 아메리칸 한라코너에는 미국 문화·역사·교육 및 유학 관련 정보 제공, 3D 프린터 제공 등 메이커페이스, 다양한 도서관 연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라도서관은 전 세계적으로 공공도서관 630곳에 설치된 아메리칸 코너는 국내의 경우 부산, 대구, 광주에 이어 내년에는 평택, 제주 2곳에 설치돼 도민들에게 다양한 미국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라도서관 관계자는 "지난 9월부터 주한미국대서관측에서 아메리칸코너 설치를 요청, 내년중에 운영키로 양측이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박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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