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평곤 작. 「여보세요」

21일부터 본관 건물 입구에 설치…포토 이벤트 진행 관람객 유혹

제주 현대미술관(관장 변종필)이 최평곤 작가의 설치작품 '여보세요'를 새롭게 단장, 선보이고 있다. 

미술관측에 따르면  대나무를 엮어 거대한 입체 조형물을 만든 '여보세요'는 지난 2009년 미술관 본관 건물 입구에 첫 설치된후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제주 현대미술관의 상징적 조형물로 자리했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노후화 및 파손으로 제모습을 잃자 미술관이 새롭게 제작, 지난 21일부터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미술관은 '여보세요' 작품이 해질녘에 야간조명과 어우러져 더욱 빛을 발하는 등 작품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면서 퇴근길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미술관 또 작품을 배경으로 한 포토 이벤트를 운영해 관람객들이 작품과 더욱 흥미롭게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미술관 관계자는 "'여보세요'라고 인사를 전하는 작품을 새롭게 전시한 것은 계속해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과 적극 소통하겠다는 의지"라고 말했다. 박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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