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당미술관 전경.

도, 6~11월 32곳 대상 평가 진행
우수 관광지 제주 4·3평화공원 

제주도가 진행한 공영관광지 만족도 등 운영평가 결과, 서귀포시 서홍동 기당미술관이 최우수 관광지로 선정됐다. 

도는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제주지역 공영관광지 32곳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는 전문가로 구성한 공영관광지 운영평가위원회 암행평가와 실적평가, 만족도 조사로 이뤄졌다. 

공영관광지 운영평가위원회 11명이 참여, 근무자 친절도와 시설관리 상태 등 암행평가를 진행했다.

만족도 조사는 전문 리서치 기관인 미래리서치에 의뢰, 지난 8월 23일부터 10월 18일까지 공영관광지별 40명씩 총 1280명을 대상으로 1대1 대면조사로 이뤄졌다. 

주요 조사 내용은 방문 횟수, 재방문 의사, 추천 의향, 독특성, 볼거리 등이다.  

종합 평가 결과 볼거리와 즐길거리는 물론 장애인 시설 등을 갖춰 접근성을 높인 기당미술관이 최우수 관광지로 뽑혔다. 

우수 관광지로는 시설이용 편의성과 관리상태·청결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제주4·3평화공원이 선정됐다. 

장려상으로 선정한 붉은오름자연휴양림은 매력·흥미 등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발전상으로는 제주현대미술관과 산방산 2곳이 뽑혔다. 

강영돈 제주도 관광국장은 "공영관광지 운영평가의 실시 목적은 도내 공영관광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방문객에게 보다 고품질의 관광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다"며 "이번 평가결과를 공영관광지에 통보해 우수 관광지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평가를 통한 지적사항 등에 대해 개선·보완해 품격있는 공영관광지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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