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기공식 160억원 투입 직업훈련시설·교육활동실 등 갖춰

제주도내 발달장애인들에게 특화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 2021년 상반기 문을 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제주시 아라동 (가칭)발달장애인종합복지관 조성부지 현장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

제주 발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아라동 4890㎡ 부지에 연면적 4680.5㎡,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선다.

주요 시설로 체육관과 다목적실, 직업훈련시설, 주거체험실, 교육활동실, 부모자조모임실, 평생교육실 등이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160억원이며, 2021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복지관은 한라산 중턱에 따뜻한 둥지를 튼 모습을 형상화 한 복지관은 친환경 건축 및 장애인 등에 대한 편의 증진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녹색건축인증', '에너지효율인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받았다.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제도적 정비와 복지 서비스가 실생활에서 제대로 효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시설 인프라가 잘 구축되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발달장애인종합복지관이 발달장애인을 위한 특화된 복지서비스 제공기관으로서 새 지평을 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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