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명·소화장비 등 실태 점검 진행

제주도가 여객선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도는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모슬포-가파·마라 항로 등 도내 항로에 운항 중인 여객선 안전실태를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승하선 시설 및 구명·소화 장비 상태, 여객편의시설 안전·청결 상태, 교통약자 통행 불편 여부, 여객 불친절 사례 등 승무원 친절 응대 등이다. 

여객안전수칙, 피난 요령, 비상상황 대처요령 등 종사자 안전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가파도 인근 여객선 좌초 사고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 기관 합동 여객선 특별점검을 분기별로 추진해왔다. 

오는 1월 설 연휴 대비 여객선 특별 안전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동근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명절 연휴 등 휴가철 여객선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도내 관련 기관과 합동 점검을 추진해 안전 운항 문화를 도모할 계획"이라며 "점검 결과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개선하도록 해 여객선 이용객에게 최상의 해상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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