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덕산, 24일 희망나눔 특별성금 1억원 기탁
임·직원도 동참 잇따라…"사회공헌 활동 앞장"

연말연시 제주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나눔 행렬이 잇따르면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덕산은 돌아가신 강덕주 회장 1주기를 맞아 24일 도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적십자 희망나눔 특별성금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회장 오홍식)에 기탁했다.

어린 시절 힘들게 생활했던 고 강 회장은 나눔과 봉사를 항상 마음에 두고 생활했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거액의 성금을 지역사회에 기탁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배우자인 김문자 여사도 1969년부터 50년간 적십자 활동에 참여하면서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부모님의 나눔 정신이 자식들에게도 대물림되면서 이번 성금 기탁으로 이어졌다.

특히 (주)덕산의 임·직원 역시 같은날 급여의 일부를 십시일반 모금한 희망나눔 특별성금 121만1600원을 제주적십자사에 전달하는 등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

고 강 회장의 자제는 "아버님의 유지를 받들고 나눔과 봉사하는 마음을 지역사회에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부모님의 지역사회에 대한 사랑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온전히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덕산은 관광객을 위한 기념품, 민예품, 장식용품, 특산물 판매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도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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