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26일부터 표준 공통원서 접수서비스로 31일까지 3개 모집군 선택 

정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수시 미등록 이월인원 등을 반드시 살펴보고 입시 전략을 세워야 자신이 원하는 대학 진학이 수월할 전망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6일부터 표준 공통원서 접수서비스를 통해 2020학년도 대학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제주대를 비롯한 4년제 대학은 26일부터 31일 오후6시까지 3개 모집군 가운데 선택해 전형을 치를 수 있으며 표준 공통원서를 작성해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전문대학은 30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원서를 접수받는다. 

정시모집 접수대행사인 진학어플라이 또는 유웨이어플라이 등에 가입하면 모든 대학에 지원할 수 있으며 경찰대와 사관학교 등은 자체적으로 원수를 접수받고 있다. 

특히 정시 원수접수를 위해서는 정시모집 인원과 관련해 '수시 미등록 이월인원'을 꼭 확인해야 한다. 수시 미등록 이월인원이란 수시에서 모집 단위별로 정해진 인원을 선발하지 못해 정시로 이월된 인원을 의미한다. 

각 대학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거나 중복 합격으로 인한 미등록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한 수시모집에서 계획만큼의 인원을 선발하지 못했을 경우 정시모집으로 이월해 선발인원을 확정한다. 

해마다 주요 상위 대학들의 경우 인문계열보다 자연계열에서 더 많은 수시 미등록 이월인원이 발생하고 있다.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이 꾸준하게 의학계열을 선호해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최상의 대학을 위주로 지원하기 때문에 해당대학들은 이월인원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연계열 지원자들은 해당 대학들의 자연계열 이월인원을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의 정시 지원 전략에 활용하면 보다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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