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도내 초·중학생 사이에서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6일 일선 학교와 학원 등에 따르면 대입 및 고입 등 입시에 자격증 소지자에 대한 우대가 확대되면서 워드프로세서 자격증이나 인터넷 정보검색사 자격증 등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따려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각급 학교가 시행하고 있는 여름방학 특기적성 교육활동에서 컴퓨터 강좌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부쩍 늘었고 컴퓨터 학원이 개설한 자격증 관련 강좌에도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도내 초등학생 사이에서도 한자인증 시험, 워드프로세서 등 각종 자격증 시험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초등학생 자격증 열풍은 초등학교 중간·기말시험이 폐지된 뒤 자녀들의 학력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학부모들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IT(정보기술) 자격증과 함께 토익·토플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이어져 영어학원 수강생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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