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예술단 조직체계 정비 및 역량 강화에 초점

제주도는 도립예술단 조직체계 정비 및 역량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실행방안으로 '도립예술단 활성화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이는 도민을 위한 공연 활성화, 도 컨트롤 타워 기능강화, 도립예술단 조직체계 계선 등을 시행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운영계획은 지난해 '도립예술단 활성화 및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용역'에서 제시된 3개 분야 15개 발전과 제안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도의 단독적인 판단이 아닌 도립예술단의 사무국 및 노조대표, 문화예술전문가, 노무사, 행정 등 15명이 '도립예술단 활성화 TF팀'을 구성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총 8차 회의를 통해 실행방안에 대한 의견을 정리했다.

또한 법제, 인사, 예산, 타시도 사례, 도립예술단 관련부서 의견 등 검증절차를 거쳐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운영계획 중 중요한 내용으로는 도립예술단의 체계적 운영을 위한 '도립예술단실무협의회'설치를 조례에 명문화하고, 도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이다. 이 협의회는 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예술단 기획·합동공연, 주요정책 협의 등을 총괄할 계획이다.

또한 예술단원과 예술단사무국의 불합리한 정원을 조정하고, 사무국 기능강화를 위한 전문 인력도 충원할 예정이다. 이제 안전정인 예술단 운영을 위해 직급·보수체계의 단일화, 10년에 1급씩 6급까지 승급하는 자동 승급제 도입 등 예술단원의 사기를 올릴 수 있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조상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도립예술단의 단첨을 최소화하고, 장점을 최대화해 도민의 문화요구에 부응하고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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