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시제실시 기념일인 9월1일을 전후해 열기로 한 시민체육대회를 개최하지 않는 대신 축하음악회만 간소하게 열기로 결정. 시는 6일 “올 한해 이미 치러진 월드컵에 이어 부산아시안게임과 전국 체전 등 굵직한 행사가 잇따라 예정돼 있고 시 및 동 단위 유사 체육행사가 많아 대회 본연의 취지가 퇴색될 수 있다”며 체육대회 취소 배경을 설명.

 그러나 이 대회는 지금까지 격년제로 열려온 터라 예정대로라면 올해는 대회가 없는 해인데도 시가 지방선거 이후 불거진 주민갈등을 풀기 위해 열려다 만 것이어서 ‘대회취소’ 의미가 새로울 것은 없다는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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