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보행자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2명이 숨졌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분께 제주시 한림읍 한림3리 입구 교차로에서 30대 운전자 김모씨가 몰던 1톤 화물차량에 김모씨(27)가 치였다. 

이 사고로 김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앞선 27일 오후 6시24분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2리 입구교차로 서쪽 도로에서는 마을주민 한모 할머니(80)가 김모(57)씨의 차량에 치였다.

이 사고로 마을 주민인 김 할머니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김씨의 차량이 성산에서 제주시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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