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억4300만원 투입…올해보다 30% 증액

제주시는 내년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과 근로기회 제공을 위한 자활근로사업에 66억4300만원을 투입한다.

이는 올해 사업비 51억100만원보다 30%(15억4200만원) 늘어난 액수다.

자활근로사업은 시가 시행하는 직영사업과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 등 4곳을 통한 위탁사업으로 구분해 추진하며, 근로능력이 있는 생계급여수급자와 자활급여특례자 및 차상위자활대상자 등 593명이 참여하게 된다.

직영사업은 읍·면·동 근로유지형 환경정비사업, 사회복지시설 도우미 파견사업, 읍·면·동 복지도우미사업 등이며, 위탁사업은 농산물 1차 가공 및 납품사업, 출장세차사업, 자전거수리사업, 친환경새활용사업 등이다.

시는 내년 신규사업으로 청년저축계좌사업을 추진해 일하는 차상위계층 청년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청년저축계좌의 지원대상은 일반 노동시장에서 일을 하는 청년(만 19∼39세)이며,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50% 이하인 주거·교육급여 또는 차상위계층이다.

본인적립금으로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근로소득장려금 월 30만원을 매칭 지원하는 방식이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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