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소비자 패턴 변화 등 반영 2조4956억원 규모 통합 공고

골목 상권 활력과 신규 시장 적응을 위해 내년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5000억원을 투입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보다 4113억원 늘어난 2조4956억원 규모의 '2020년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30일 통합 공고했다.

공고 내용에는 '2020년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 지원 확대 △생활혁신형 기술개발사업 신설 및 스마트상점 기술 보급 △혁신형 소상공인과 금융 소외계층 지원 강화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확충 및 재기 지원 등을 중심으로 총 25가지 소상공인 지원 사업에 대한 지원 대상과 세부 내용, 추진 일정 등이 포함됐다.

소상공인 정책 자금이 2조3000억원으로, 올해보다 3500억원 늘어나는 등 '역대 최대'를 찍었다. 이 중 1700억원은 혁신형 소상공인 및 스마트공장 도입 소공인을 위한 전용자금이다.

지역 내 도시 정비나 재개발로 손해를 입는 소상공인을 위해 전용자금 100억원을 신설했다. 재도전 특별자금도 500억원으로 올해 300억원에서 200억원 늘었다.

소비자의 구매 패턴 변화에 맞춰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 지원도 확대했다.

소상공인 판로개척 지원 사업을 온라인 시장 진출사업으로 변경하고, 지원 예산 규모를 313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올해 지원 규모는 80억원이었다.

소상공인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150개 업체에 생활 혁신형 기술 개발 자금 33억원을 지원하고, 스마트 상점 기술 보급을 위해 1050개 업체에 16억5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안정적인 폐업과 취업을 돕는 리턴 패키지 사업(345억원), 비과밀·틈새 업종으로 전환 교육을 지원하는 재창업 패키지 사업(75억원) 등을 지속 추진한다.

사업별 공고는 내년 1월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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