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주도 2018년 기준 제주도 사업체 조사 발표
도내 사업체 6만2871개·종사자 27만6942명

제주지역 사업체 수가 전년보다 4.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지난 2018년 12월 31일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2019년 2월 13일부터 3월 12일까지 2018년 기준 사업체 조사를 실시하고, 31일 결과를 발표했다.

2018년 기준 사업체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제주지역 사업체 수는 모두 6만2871개로, 종사자수는 27만6942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보다 사업체수는 2808개(4.7%), 종사자수는 1만4195명(5.4%) 증가한 수치다.

2018년 업종별 제주지역 사업체는 숙박 및 음식점업이 1만8498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도매 및 소매업 1만4679개, 운수 및 창고업 5824개,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5587개, 교육 서비스업 2679개, 건설업 2601개, 제조업 2556개, 부동산업 2099개,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1956개,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1801개 등이 뒤를 이었다.

종사자가 많은 업종은 숙박 및 음식점업(5만8359명), 도매 및 소매업(4만4152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2만3810명), 건설업(2만1665명), 교육 서비스업(2만773명) 등이다.

종사자 규모별 사업체를 보면 1~4인 기업이 5만1464개로 가장 많고, 이어 5~99인 기업 1만1233개, 100~299인 기업 139개, 300인 이상 기업 35개 등이다.

사업체 규모별 종사자는 5~99인 기업이 13만9049명, 1~4인 기업이 9만2986명, 300인 이상 기업이 2만2971명, 100~299인 기업 2만1936명 등의 순이다.

특히 제주지역 기업체 종사자 가운데 자영업자 및 무급가족이 6만6199명으로, 전체 종사자의 23.9%를 차지했고, 임시 및 일용근로자도 전체 근로자의 13.9%인 3만8575명으로 집계됐으며 상용근로자는 16만4019명으로 전체 종사자의 59.2%로 나타났다.

한편 전년보다 사업체수가 증가한 업종은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이 38.7%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산업별 종사자 수 증감율은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바장 행정이 15.1%로 가장 높았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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