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인협회 「제주문학」겨울호

'제주'를 동아시아 평화 문화의 중심에 두기 위한 도내·외 문학인들의 생각이 활자로 정리됐다. 제주문인협회(회장 고운진)는 「제주문학 겨울호」(제81집) 특집으로 지난해 10월 열린 제3회 전국문학인 제주포럼을 다뤘다. 주제발표를 통해 제안한 내용과 현장 토론으로 응축한 의견을 통해 통일시대 지역 문학의 역할과 방향성에 동의를 구한다.

이밖에도 시 84편과 시조 16편, 수필 22편, 아동문학 8편 등 지난 한 해 회원들의 땀과 정성을 행간에 담은 작품 130편을 수록했다. 강 준 작가의 소설 '타자의 얼굴'과 문희주·허상문 평론가의 평론, 이 철 작가의 수필이 연결부호 역할로 균형을 맞춘다. 지난해 회원들이 주최하거나 참여한 제주지역 문학 행사 사진이 '2019년'의 마지막 방점 역할을 한다. 비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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