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여론조사 경제활성화 28.2%가 가장 높고 서귀포 35.3%로 인식
2공항 갈등 방안 39% 주민투표, 계획대로 29.1%, 공론조사 19.2%
주민생활 만족도 61.7% 불만족 34.5% 보다 많아 서귀포 상대 높아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에 대해 제주도민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1순위로 꼽는 등 올해 최대 화두와 과제는 '제주경제 살리기'로 조사됐다.

제민일보·한라일보·JIBS 공동으로 실시한 제주도정과 현안과 관련된 제주도민 여론조사에서 '제주도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 야할 현안'에 대한 질문에 '지역경제 활성화'가 28.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가 25.4%였으며, '쓰레기 하수 등 생활환경 분야'가 20.1%, 난개발 방지 19.0%, 기타 4.9% 등 순으로 나타났다. 모름 및 무응답은 2.4%다. 

지역별로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경우 제주시는 25.5%, 서귀포시는 35.3%로 서귀포 지역이 더 경제문제가 더 시급하다고 인식했다. 제2공항 갈등해소는 제주시 24.7%와 서귀포시 27.5%였다.

이어 생활환경 분야는 제주시 21.8%인 반면 서귀포시 15.6%였고, 난개발 방지는 제주시 20.2%, 서귀포시 15.7%로 환경분야에 대해 제주시민이 상대적으로 더 시급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지역경제 활성화' 응답률이 50대가 31.8%로 가장 높았고, '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는 20대가 31.6%로 꼽았고, '생활환경 분야'는 30대가 23.3%로 가장 높았고, '난개발 방지'는 40대가 24.7%로 가장 높았다. 

'가장 좋은 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 방안'에 대한 질문에 주민투표가 39.0%로 가장 많았으며, 계획대로 추진은 29.1%로 뒤를 이었다. 이어 공론조사 19.2% 도의회 특위 활동 결과 수용 5.1%, 모름 및 무응답은 7.6%다.

지역별로는 주민투표의 경우 제주시 39.9%, 서귀포시 36.6%로 분석됐고, '계획대로 추진'은 제주시 28.3%, 서귀포시 31.5%다. 공론조사는 제주시 19.8%, 서귀포시 17.6%, 도의회 특위활동 수용은 제주시 5.2%, 서귀포시 4.9%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주민투표'의 경우 20대 49%, 30대 48.3%, 40대 39.7%, 50대 34.1%, 60대 이상 30.5%로 연령이 낮을수록 응답율이 높았다. '계획대로 추진'은 60대 이상 37.6%, 50대 32.9%, 40대 30.9%, 30대 20%, 20대 17%로 연령이 높을수록 현행대로 추진을 찬성했다. 

제주도민들은 대체로 제주에서의 생활을 만족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민생활 만족도 질문에 대해 67.1%가 만족한다고 밝혔고, 불만족은 34.5%였다. 응답별로는 '만족하는 편'이 53.9%로 과반을 넘었고, '매우 만족'도 7.8%로 분석됐다. 반면 '불만족하는 편' 27.7%, '매우 불만족' 6.8%이며, 모름 및 무응답은 3.8%다.

지역별로는 '매우 만족'은 제주시 7.5%, 서귀포시 8.4%이며, '만족하는 편'은 제주시 53.5%와 서귀포시 55.1%다. '매우 불만족'은 제주시 7.2%와 서귀포시 5.4%, '불만족하는 편'은 제주시 27.9%와 서귀포시 27.3%로 차이는 크지 않지만 서귀포시가 제주시보다 생활만족도가 높았다.
연령별로 '만족'은 20대 76.9%로 가장 높았고, 40대 63.7%, 50대 58.7%, 60대 57.6%, 30대 53.8% 등 순이었다.

#이하 질문내용(설문 첨부)

1. 설문안_제주시(갑)_[전화면접]
1. 설문안_제주시(갑)_[자동응답]
2. 설문안_제주시(을)_[전화면접]
2. 설문안_제주시(을)_[자동응답]
3. 설문안_서귀포시_[전화면접]
3. 설문안_서귀포시_[자동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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