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고품질 감귤생산 기반구축을 위해 2분의1 간벌과 전정을 추진하는 농가를위해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시행한다. 자료사진.

제주특별자치도가 고품질 감귤생산 기반구축을 위한 핵심사업인 2분의 1 간벌사업과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시행한다. 

맞춤 농작업 대행 서비스 사업 신청기간은 오는 28일까지 조합원은 지역별 농업협동조합과 감귤농업협동조합으로, 비조합원은 감귤원 소재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2분의 1 간벌사업은 감귤원 간벌을 희망하는 전 농가(220㏊)를 대상으로 1㏊당 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정 대행사업은 소유 경지면적 0.5㏊ 미만의 농가 가운데 자녀가 없는 고령농과 여성농업인 농가(33㏊)에 1㏊ 당 250만원을 지원한다.

2분의 1 간벌사업과 전정 대행사업은 지역별 전문기술자로 대행작업단을 구성, 감귤농가의 간벌 및 전정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감귤을 안정적으로 생산 가능한 경제과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분의 1 간벌사업과 병행해 감귤원 원지정비 사업(보조 70%)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고령농업인과 여성농업인에 대한 전정 대행작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해 향후 감귤농가 고령화에 대비한 원스톱 서비스 기반을 마련한다.

이우철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올해산 감귤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품질향상과 재배환경 개선이 가능한 2분의 1 간벌사업과 원지정비 사업에 감귤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감귤 생산농가의 고령화로 인한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정 대행작업 등 농작업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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