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마을과 올레길 등에 산재한 충혼비, 전적비, 순직비 등 호국영령을 기리는 현충시설이 관리가 부실한 가운데 '호국지킴이'을 통한 정비 보존이 진행된다.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제주도지부는 오는 17일 제주시 충혼묘지 충혼탑에서 '2020년 마을 현충시설 호국지킴이' 발대식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제주시 충혼묘지 호국영령 참배를 시작으로 베트남 참전 위령탑 및 고 송서규 대령 동상, 호국영웅 김문성 중위 상, 6·25참전용사 추념비 등 매월 1회 읍·면별 지역을 순회하며 '호국지킴이'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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