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20일까지 제주출신 임선주 등 26명 참가 오는 20일 최종명단 발표...2월 3일부터 최종예선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제주에서 소집 훈련을 실시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9일부터 20일까지 올림픽 최종예선을 대비한 소집 훈련을 도내에서 진행한다. 이번 소집훈련에는 제주출신 임선주를 비롯해 일본리그에서 뛰는 선수들과 국내 선수 등 총 26명이 참가한다. 

수비라인을 책임질 부동의 에이스 임선주가 변함없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팀동료 심서연·김혜리(이상 인천현대제철)등 베테랑을 주축으로 새얼굴들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골문을 지킬 수문장에  E-1 챔피언십에 참가했던 윤영글(경주한수원), 전하늘(수원도시공사), 민유경(화천KSPO), 강가애(구미스포츠토토) 등 4명이 포진했다. 

공격라인은 여민지(수원도시공사), 강채림(인천현대제철), 강지우(고려대)가  발탁됐다. 
미드필더는 대표팀의 유일한 여고생인 조미진(울산현대고)이 발탁돼 흥미롭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은 오는 2월 3일부터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한국은 베트남, 미얀마와 함께 A조에 편성돼  2월 3일 미얀마, 9일 베트남과 경기를 각각 치른다. 

한편 이번 소집훈련 후 20일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최종예선에 참가할 20명의 최종 명단이 발표될 예정이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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