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명 구성 예정 '드림타워 카지도 ' 첫 대상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2월부터 제주지역 카지노산업 영향평가 제도가 도입된 가운데 본격적인 시행을 위한 심의위원회 구성이 진행된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카지노 영향평가 실시 방안을 포함한 '카지노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일부 개정 조례안'이 도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달부터 심의위원 50명을 구성에 돌입했다.

특히 제주시 노형동에 들어서는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처음으로 카지노 영향평가를 받는다.
이번 심의는 이번에 구성하는 위원 50명 중 무작위로 15명을 선정, 위원회를 구성해 이뤄지며 사업자의 카지노 이전 신청 후 60일 내 심의를 진행한다.

카지노 영향평가는 '지역사회 영향 분야', '지역사회 기여 분야', '도민 의견 수렴 분야' 등 3개 분야에 9개 항목으로 이뤄진다.

지역사회 영향 분야에서는 기금 납부 예정액 등을 포함한 지역경제 영향과 고용 창출, 관광산업 영향, 주변 주거 환경 및 교육 환경 영향 저감 방안 등이다. 지역사회 기여 분야는 주변 지역에 대한 기여 방안 및 지역 사회 기여 방안 등의 항목이며 도민 의견 수렴 분야는 주변 지역 주민 및 도민 설문조사 결과 등이다.

드림타워 사업자인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3∼4월 드림타워 준공에 맞춰 카지노 영업장을 개설허가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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