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시어·강풍특보 발효…지연 항공 총96편

윈드시어 및 강풍특보로 인해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7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제주공항에는 오전 9시50분을 기점으로 착륙과 이륙 방향 모두에 윈드시어(Wind Shear:난기류) 특보가 발효됐다. 오전 8시에는 강풍 특보도 내려졌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제주공항에서 출·도착 예정이던 항공편 37편이 결항되고 96편이 지연 운항했다.

제주 도착 예정이었던 3편은 회항했다. 회항한 항공편은 오후 12시10분 제주 도착 예정 서울 김포 출발 아시아나 OZ8931편과 오후1시 10분 도착 예정이던 대구 출발 아시아나 OZ8125편, 오후 2시20분 도착 예정이던 울산 출반 에어부산 BX8305편이다.

이날 지연 항공편은 총 96편으로 국내선 94편(출발 60·도착 34), 국제선 출발 2편 등이다. 국제선 12편(출발 4·도착 8)도 잇따라 결항됐다.

윈드시어와 강풍특보는 각각 오후 11시경 해제될 것으로 예보됐으나,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오전까지 바람이 35~60㎞/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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