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7억원 투입 보강공사 추진

제주시는 이달부터 제주청소년수련원과 비자림청소년수련원에 7억원을 투입해 보강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가 완료되는 3월말까지 청소년수련원이 임시휴관에 들어간다.

제주청소년수련원과 비자림청소년수련원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국가안전대진단 및 정부합동점검 결과 전기시설 노후화 및 외벽 마감재 탈락 위험 등이 발견됐다.

이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건축, 전기, 소방 등 건축물 전 분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용역을 실시했고, 보수공사내역을 확정했다.

시는 비자림청소년수련원에 5억원을 투입해 건축 수선 및 전기·소방시설 개·보수를 추진하고, 제주청소년수련원 외벽치장벽체 및 내부전기시설에 2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시는 보강공사가 완료된 4월부터는 새로운 민간위탁자를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2월 27일 제주청소년수련원에서 시설팀장이 건물 외벽에 설치된 세탁물 운반용 리프트를 점검하다가 3층 높이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 안전시설 보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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