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을 선거구 출마 기자회견

자유한국당 강승연 예비후보(65)가 8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시 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은지 기자

자유한국당 강승연 예비후보(65)가 8일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강승연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의 마음을 보듬는 엄마 정치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는 역사상 선출직 여성국회의원이 전무하다"며 "긴 성찰의 시간을 통해 19대 총선에 이어 두번째 도전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강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은 민생과 안보와 정치가 실종되는 등 3대위기에 빠졌다"며 "나날이 치솟는 집값, 땅값으로 서민들의 내집 마련은 요원하고 민주당의 소득주도 성장은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청년들은 대학을 졸업해도 원하는 직장을 얻기 어렵다"며 "4차 산업과 의료, 서비스업 등 모든 분야 시스템을 연결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공항 포화상태 해결방안인 제2공항은 도민 숙원사업"이라며 "과도한 환경파괴는 피하고 주민 토지보상은 확실하게 하는 합리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강승연 예비후보(65)가 8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시 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은지 기자

강 예비후보는 "민주당은 4·3문제를 해마다 거론하며 정치적으로 도민의 환심을 받기만 하고 유족 아픔을 완전히 보듬지는 못했다"며 "4·3특별법 개정안의 국회처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질병의 불안에서 해방하는 '제주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주시 동서쪽에 종합 의료센터를 구축하겠다"며 "응급환자들이 빠른 시간에 치료를 받는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제주시 이도2동 출신으로, 제주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요양보호사로 활동했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고배를 마셨고 이번 총선이 2번째 도전이다. 현재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부위원장·여성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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