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영연맹 국가대표 선발 도청 다이빙 3명·제주시청 2명·서귀포시청 1명 발탁

제주수영 6인방이 2020도쿄올림픽 대비 수영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대한수영연맹은 올해 초 도쿄올림픽을 대비해 경영, 다이빙 등 종목 국가대표를 선발한 가운데 제주도청 다이빙 형제 김영남·영택과 문나윤을 비롯해 제주시청 조성재·이희은, 서귀포시청 문재권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형 김영남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올해 제주도청으로 소속팀을 옮겼고  동생 김영택도 올해 경기체고를 졸업, 제주도청에서 형제의 우애를 과시하며 싱크로에서 호흡을 맞출 계획이다.  

또 지난 2019 제30회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 동메달리스트인 문나윤도 어김없이 대표팀에 선발됐다. 이들은 오는 4월 일본 도쿄에서 펼쳐지는 월드컵대회까지 올림픽 출전 티켓 사냥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서울체고를 나와 제주시청 입단한 조성재는 한국 남자 평영 200m의 독보적인 선수로 이미 도쿄올림픽 참가 기준기록을 넘어섰다. 조성재는 지난해 11월 국제수영연맹(FINA) 경영월드컵 6차 대회 남자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09초86을 기록하며 4년 만에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운 장본인이다.  

한국 여자 혼계영 200m의 강자 이희은은 나폴리 유니버시아드 출전 경험을 바탕으로 올림픽 출전 기회를 잡겠다는 각오다. 

특히 평영 100m 한국신기록 보유자인 문재권도 함께 이름을 올려 도쿄올림픽 무대를 정조준하고 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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