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 구국도 및 지방도 18개 노선에 451억 원을 투자해 도로 안전 및 환경 개선을 위한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주요정비 사업은 도로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배수로 시설과 안개등, 가드레일 등 부속시설을 정비하는 ‘배수 및 기타유지보수사업 97억원’, 노후 포장도를 보수하는 ‘덧씌우기사업 76억원’, 퇴색된 차선을 정비하거나 고휘도 우천형 차선도색 등을 위한 ‘차선도색사업 29억원’, ‘조경관리사업 2억원 및 교량 유지보수 사업 2억원’ 등이다.

또 도로폭이 좁거나 굴곡, 종단 구배가 심한 도로 등 취약구간을 개선하기 위한 ‘도로구조개선사업 64억원’, 교통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교차로 정비하는 ‘교차로 구조 개선사업 21억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13억원’ 및 ‘도로안전시설물 및 표지판 정비사업 18억원’ 등도 시행한다.

특히 올해부터 2022년까지 야간 교통사고 및 범죄 예방 등을 위한 안전하고 밝은 도로 조성 사업에 376억 원을 집중 투자 할 계획으로 올해 129억 원을 투입해 가로등(보안등)을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도는 올해 도로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작년부터 사업별로 대상지에 대한 현지조사 및 실시설계용역을 등을 실시중이며, 빠르면 오는 2월부터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양문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각종 사업을 조기 집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도민과 관광객 등의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도로 이용 불편 사항 해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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