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연 사랑의 열매 도 나눔봉사 명예단장

다사다난했던 기해년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희망찬 경자년 새해를 맞이하여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내 만수무강을 기원합니다.

지난해 11월 20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는 제주특별자치도 대강당에서 원희룡 도지사, 김희현 도의회 부의장, 기관단체 등 250여명이 참석해 "희망 2020년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사랑의 열매 온도탑 제막식을 가졌다.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이란 슬로건으로 2020년 1월 31일까지 캠페인 모금액은 47억 8,200만원이며 사랑의 온도탑은 제주도청과 제주시 노형오거리에 설치되어 모금액 47,820,000원이 모금되면 수은주는 1℃씩 올라간다. 

지난해는 세 번의 태풍과 폭우, 가을장마로 1차 산업은 풍비박산 나고 제주감귤은 품질저하로 당도가 낮아 소비가 없어 제주도 가공용 3만톤 수매와 소비촉진을 다각적으로 모색하여 판매사업을 벌이고 있으나 감귤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여기에 건설경기는 곤두박질치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경제상황은 최악의 위기 상태이다. 

지난 5일 현재 목표액 기준 36억 4,504원으로 목표액 대비 76.2% 달성하였다. 제주도민은 뚝심이 있고 조냥정신 나눔, 행복이란 신념이 강하다. 특히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튼튼한 버팀목이 있다. 지난해 말 현재 고액기부자 '1억 이상 아너소사이어티' 104명, 착한가게 2,840개, 월 2만원 기부 착한가정 326개, 착한일터 30개, 동창회 단체 등 3년간 1,000만원 이상 기부하는 나눔리더 70개, 나눔리더스 3개 등 제주사회에 따스한 온정을 나누는 개인, 단체 등이 있어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희망이 되고 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빈곤해결을 위한 기초생계지원, 주거환경개선, 교육자립지원, 질병치료를 위해 보건의료지원, 심리적 회복지원, 소외계층을 위해 어린이,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돌봄, 소통, 상대적 빈곤을 해결하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도민 여러분! 조냥정신 의녀 김만덕 정신 "나눔, 행복"을 발휘하여 꽁꽁 얼어붙은 사랑의 온도탑 목표 100℃ 이상 올리는데 참여를 바랍니다.

우리 모다들엉 사랑의 온도를 올려보게 마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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