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 예매 고객 70% 중국 현지인...인바운드 관광객 증가 기대

이스타항공이 오는 17일부터 제주공항과 중국 상하이 푸동공항을 오가는 정기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제주-상하이' 노선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금요일, 일요일 등 주 4회 운항하며, 출발편(ZE691)은 제주공항에서 오후 10시30분에 출발해 상하이 푸동공항에 현지시간 오후 11시20분에 도착한다. 제주로 돌아오는 항공편(ZE692)는 현지시간 오전 6시10분에 출발해 오전중에 제주로 도착한다.

이스타항공은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와 상하이를 연결하는 항공편을 판매 중에 있다. 이번 신규 노선 예매 고객의 70% 가량 중국 현지인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스타항공은 제주를 찾는 인바운드 중국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제주도는 중국 관광객이 별도 비자 없이 관광 할 수 있는 무사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관광수요 확보에 유리하고, 인천-상하이 노선과 국내노선을 연계한 상품구성이 가능해 여행사의 선호도가 높다"며 "앞으로 제주-상하이 노선에 대한 추가 슬롯 확보를 통해 운항 횟수를 늘려 노선 경쟁력을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10일부터 일주일간 출발 임박편 특가 이벤트 '지금은 이스타이밍'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항공권 탑승기간은 내달 13일까지 출발 가능한 국내·국제선 33개 노선이다. 편도총액운임 최저가 국내선은 1만7900원원부터 측정되며, 국제선은 4만7700원부터 예매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www.eastarjet.com)와 모바일에서 확인 가능하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