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자들에게 자택 신축 디자인을 과제물로 제출토록 하는 등 갑질 의혹으로 파면된 대학교수가 법정에서 징역형을 받았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최석문 판사는 지난 10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전 제주대 교수 A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6년 4월 자신의 주택 신축 디자인을 학생들에게 과제물로 제출하도록 지시하는 등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또 2017년 1월 학생들이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 출품해 동상을 수상하자 자신의 아들을 수상자 명단에 포함하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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