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1번 부평국 후보 재정 안정적 자립기반 구축 등 핵심공약 발표
옛 탐라대 활용한 스포츠 레저타운 조성 등 전지훈련 활성화 계획도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 선거 기호 1번 부평국 후보자는 민선체육회 시대, 제주체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제주체육 발전의 성공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부평국 후보는 "마지막 봉사의 길로 제주체육 발전 성공시대를 열겠다"며 "제주체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발로 뛰며 제주체육발전을 이루는 밀알이 되기 위해 출마했다"고 출마의 변을 전했다.

부평국 후보는 △재정 안정적 자립기반 및 조직혁신 △융복합 체육 인프라확충과 월드 종합대회 유치 △전문·생활체육 균형발전을 통한 스포츠 인재육성 체계 확립 △소통을 통한 체육인의 권리증진 강화, 종목단체 사무국장 처우개선 및 복지 증진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부 후보는 안정적 재정 자립 기반 및 조직 혁신 등을 위해 제주도의 지속적인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공공체육시설 수탁 관리 운영체계를 도입하는 한편 종합경기장 시설 관리단을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융복합 체육 인프라확충과 월드 종합대회 유치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옛 탐라대 부지 활용 스포츠 레저타운 조성 전지훈련 메카 조성, 유니버시아드대회·동아시아대회 등 종합월드대회 유치, 동계종목 및 e-스포츠 육성 등의 세부 실천 계획을 밝혔다.

전문·생활체육 균형발전을 통한 스포츠 인재육성 체계 확립을 이루기 위해서 공공스포츠클럽 권역별 창단, 읍면동 체육회 활성화 지원 체계 구축, 학교체육 지원 스포츠 거버넌스 구축, 제주체육과학센터 연계 과학적 선수체계 육성, 실업팀 창단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소통을 통한 체육인의 권리증진 강화, 종목단체 사무국장 처우개선 및 복지 증진을 위해서 제주체육 소통발전위원회 신설, 제주 출신 체육인 선수 육성 및 지도자·심판 지원 현실화, 경기인 직원 채용 시 가산점 부여 및 취업 알선 등의 세부 실천 계획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특히 부평국 후보는 임기 3년 동안 안정적인 재정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부 후보는 "체육회 재정은 80%가 제주도 보조금에 의지하고 있는 상황으로,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도 조례를 제정하고, 안정적 재정확보를 통해 사업추진의 지속성을 유지하겠다"며 "엘리트와 생활체육 통합 운영의 불만을 해소하고,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인재육성 시스템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을 해소 대책도 제시했다.

부평국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소통하면서 소외받는 체육인이 없도록 하고, 선거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로 뛰겠다"며 "상대 후보의 좋은 공약을 수용하고 의논하는 자리도 자주 갖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부평국 후보는 제주지역 스포츠 인프라 개선을 위해 공공체육시설 수탁관리 운영체계를 도입하겠다는 복안을 밝혔다.

부 후보는 "종합경기장 내 연정정구장 및 실내 수영장, 보조체육관 수탁 운영 등을 지속해서 확대해 전문·생활체육인들의 활동 시설 인프라를 확보하고 운영을 활성화하고, 체육회관을 활용하는 엘리트 선수 훈련 및 공공스포츠클럽의 활용도도 높이겠다"며 "옛 탐라대학교 부지를 활용한 제주스포츠레저타운 조성으로 전지훈련, 레저활동 등이 가능한 융복합 스포츠 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