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안전하고 편리한 사람중심 서귀포시 조성'을 위해 안전도시건설 분야별로 총 2800억원을 투입, 시민 안전·행복지수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는 178억원을 들여 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시 도로·농경지·주택지 등 침수 및 월파피해 발생우려가 있는 8개 재해위험 개선지구 및 사면붕괴 및 낙석피해 우려가 있는 2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을 정비한다.

서귀포시는 또 지방하천 5개 지구와 소하천 9개 지구 정비사업 및 우수저류시설 2개소 설치사업에도 총 30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홍수위 저감효과를 이끌어내 인근 농경지 침수 및 주민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맞춤형 친환경적 휴식공간 조성으로 지역주민들의 쉼터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는 올해 7월부터 적용되는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에 대비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용역을 통해 전체 640개소(공원 10·도로 626·기타 4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쳐 폐지 또는 단계별 집행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우선 시급을 요하는 삼매봉공원, 강창학공원 등 10개 공원과 창천~중문간 일주도로 등 40개 노선에 954억원을 집중 투입, 토지매입에 적극 나서고 도시계획도로 23개 노선에 대해서도 131억원을 들여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서귀포 신시가지권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제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사업은 혁신도시 내 문화시설용지(1만1819㎡)에 총사업비 290억원을 들여 추진한다. 올해에는 72억원을 들여 상반기 내 착공,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박순흡 서귀포시 안전도시건설국장은 "2020년 한해도 예산 신속집행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중심, 현장중심, 민생중심'의 적극적 행정을 통해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사람중심의 서귀포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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