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한 (사진 : JTBC '뭉쳐야 찬다')

'배구계의 강동원'으로 불리던 전 배구선수 김요한이 '어쩌다FC'에 재 합류했다.

12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제주도 전지훈련을 위해 김포공항에서 모이는 장면에서 김요한이 깜짝 등장해 팀 복귀 소식을 알렸다. 앞서 김요한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팀을 이탈한 바 있다.

김요한의 재 합류로 '어쩌다 FC'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주전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안정환 감독은 "내가 볼 때는 운동장에 한 발짝도 못 내딛는 사람 있을 것"이라며 흐뭇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김요한은 이날 제주도 바닷가 전지훈련에서 엎드려 뻗쳐서 팔로 걷기, 릴레이로 사람 옮기기, 인간뜀틀 릴레이 등의 훈련을 무리 없이 소화해 내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그는 오후에 펼쳐진 서귀포고등학교 축구팀과 대결에서 후반전에 투입되며, 키 2m 넘사벽 피지컬로 상대를 압도했으나 결국 팀은 1대 5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김요한의 복귀로 어쩌다FC의 전력은 한층 높아진 가운데 다음주 방송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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