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3798명 증가…女 58%·男 42%
20·30대 인구 비율 전국 평균에 못 미쳐

지난해 제주지역 주민등록 인구 증가폭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났다. 

13일 행정안전부(장관 진영)가 발표한 2019년 말 주민등록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주민등록 인구는 67만989명으로 전년 대비 3798명이 증가, 경기(16만2513명), 세종(2만6449명)에 이어 가장 높았다.

이와 함께 제주지역 주민등록 증가 인구 성별 비율은 여성이 58%(2075명)로. 남성 42%(1626명) 보다 16% 높게 집계됐지만, 전체 주민등록 인구 수는 남성이 33만7345명(50.2%)으로 여성 33만3644명(49/8%)보다 앞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제주지역 주민등록 인구 연령대별 비율은 40대와 50대가 16.9%, 16.5%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30대와 20대가 각각 12.6%, 12.2%로 뒤를 이었다. 
다만 사회 초년생인 20·30대 비율이 전국 평균 13.1%, 13.6%보다 각각 0.9%p, 1%p 낮은 것으

로 확인되면서 도내 청년층 인구 증가를 위한 대책 마련 필요성이 제기된다.
반면 0~9세, 10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9.3%, 10.7%로 전국 평균보다 1.3%p, 1.1%p 높게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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