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교과연계 행복교실 운영 도움 장학자료 일선 학교 보급
올해 중학교 16개교·고등학교 11개교 등 모두 27개교 운영 계획

학교 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워 하는 학생을 위해 학교에 마련한 행복교실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교육 자료가 마련된다.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중학교 가운데 학교에 마련한 대안교실인 '행복교실'에 참여한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 등을 위한 '교과연계 행복교실 운영 도움 장학자료'를 일선학교에 보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장학자료는 무기력한 학생을 위한 자료와 공격적인 학생을 위한 자료 등 행복교실 참여 학생의 정서·행동 특성을 반영해 마련했다.

행복교실은 교과 담당 교사가 학생 행동 특성에 따라 수업을 선택해 적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2012년부터 도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행복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고등학교 행복교실에서 사용할 교과연계 장학자료를 만들고 학교에 보급했다.

한편 2020학년도 행복교실은 중학교 16개교, 고등학교 11개교 등 모두 27개 학교가 운영할 계획으로, 도교육청은 추가 희망 학교에도 지원을 할 방침이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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