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 연휴를 맞아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과 귀성객 및 도민들에게 훈훈하고 인정미 넘치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20년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물가안정대책마련 및 지역경제 활성화, 생활쓰레기 안정적 처리, 교통 불편 해소 등 8개 분야의 종합대책을 수립해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서민생활과 밀접한 농·수·축산물 수급상황을 파악, 6개 분야 40개 성수품을 중점 관리하고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이용하기 캠페인을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연휴기간에 늘어나는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수거하기 위해 쓰레기 수거 청소차량 기동반(39대, 하루 117명)을 운영, 연휴 동안 당일 발생 쓰레기 전량을 수거한다.

이와 함께 연휴기간 교통 혼잡구역 주정차 단속, 공영주차장 4개소 무료 개방 등 시민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24시간 상시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 재해·재난 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한다.

아울러 관광분야 상황실을 운영,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관광지와 음식점 등 정보를 제공하고 관광객들의 불편사항을 처리해 관광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

이밖에 설 연휴기간인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시민들의 생활 불편 민원을 해소하고 사건사고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도·행정시·읍면동 비상연락체계를 구축, 8개 상황반에 323명의 인력을 투입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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