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택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아 소기업·소상공인의 앞길의 행복과 발전을 기원합니다.

2019년은 도내 자영업자분들에게는 힘든 한해였습니다. 최저임금인상과 일본수출규제, 미·중 무역마찰 등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대내외 불확실성과 지역경제 침체가 올해에도 이어져 2020년 제주경제도 밝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에 우리 재단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내 일자리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먼저 민생경제에 활력을 더욱 불어넣기 위해 올해는 지난해 대비 14% 증가한 2,680억원을 보증공급하여 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해소에 도움을 드릴 예정입니다. 

특히 안정적 창업 및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골목상권 해드림 특별보증」,「창업두드림 특별보증」과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확대시행하고, 사회적약자 및 청년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보증료를 면제하는 보증상품을 개발하는 등 민생경제 안정과 道 경제정책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소상공인의 경영환경 개선과 경영역량 제고를 위하여 소상공인 경영지원센터에서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컨설팅 사업의 지속확대는 물론 △골목상권 시설개선 지원사업 △소상공인 건강검진 지원사업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 등을 신규사업으로 시행하고 소상공인 실태조사 및 상권분석을 시행하여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금융복지 실현을 위해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사업실패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재기지원사업을 실시하여 경제적 회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밖에도 △무방문 기한연장 △금융기관과 업무위탁 협약보증을 통한 원스톱지원 △찾아가는 현장보증-이동상담실 등을 시행하여 고객만족도를 제고하여 수요자중심의 재단을 구축하겠습니다.

올 한해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지역경제 침체로 소기업·소상공인 여러분들의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어려운 경제상황이지만 도민들이 실질적으로 느낄수 있는 금융복지 실현을 통해 올 한해도 최선을 다해 같이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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