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갈등영향분석 일정 및 용역 방향 공유 간담회 개최

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15일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갈등영향분석 용역진과 간담회를 열고 용역 추진 일정과 방향을 공유했다.

갈등영향분석 용역은 50일간 진행되며, 갈등 해결의 기초 자료가 될 갈등 수준,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및 갈등분석 등을 수행하게 될 예정으로,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이후 본격적인 활동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용역을 맡은 (사)한국갈등학회 이강원 부회장은 "사전준비가 끝나는 대로 갈등 현황 조사, 인터뷰 대상자 확정, 심층 인터뷰 수행, 갈등유형별 대응방안 등을 거치고, 전문가 자문위원회와 마지막 조율을 거친 이후에 최종 보고서를 3월 2일까지 제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용역의 목적은 도민의견수렴 방법을 설계하는 것이 아니라 갈등현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라며 용역의 범위를 한정했다.

이문교 갈등해소를 위한 전문가 위원장은 "입지발표 후에 바로 갈등관리가 되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쉬운 점이 있으며, 총선 시기를 고려해서 정치적 영향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용역뿐만 아니라 특위 활동도 이뤄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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