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김현희 단장

사상 첫 2부리그로 강등된 제주유나이티드가 김현희 전 울산 현대 사무국장(45)을 신임 단장으로 임명했다. 

김현희 단장은 지난 2005년 부산 아이파크에 입사해 축구와 인연을 맺었으며 홍보업무 매니저와 전력강화팀장을 역임하면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았다. 

2012년 대구FC로 자리를 옮긴 김 신임단장은 2시즌 동안 홍보마케팅팀장으로 활동하며 모범적인 사회공헌활동 모델을 제시하며 대구가 2013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처음으로 시상한 '팬프렌들리상', 'K리그 사랑 나눔상' 등을 수상하는 데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4년 울산 현대 홍보마케팅팀장으로 영입된 후 같은 해 12월 K리그1 최연소 사무국장으로 승진했다.  2016년 10월 사업경영실장을 잠시 맡은 후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사무국장을 지냈다. 

이런 능력을 바탕으로 제주유나이티드는 2020시즌 1부리그

승격을 위한 대대적인 혁신의 일환으로 구단 운영 전 분야를 거친 실무형의 김 단장을 적임자로 선택했다.

김현희 신임 단장은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제주유나이티드의 일원이 되어 정말 기쁘다. 제주는 2020시즌을 앞두고 혁신을 통해 힘찬 도약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목표인 1부리그 승격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그리고 언제나 제주도민에게 행복을 주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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