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달성 지점 4곳으로 전국서 가장 많아

제주지역 농·축협 11곳이 '2019년 클린뱅크 농·축협'에 선정됐다. 이 가운데 5년 연속 클린뱅크를 달성한 곳이 전국에서 19곳 가운데 4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선정됐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대근)에 따르면 지난 15일 농협중앙회에서 실시한 '2019년 클린뱅크 농·축협'에 전국 186곳을 선정했다. 제주도에서는 서귀포시축산농협(조합장 김용관), 안덕농협(조합장 유봉성), 서귀포농협(조합장 현영택), 효돈농협(조합장 백성익)이 선정돼 유공직원 표창 및 클린뱅크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특히 서귀포농협은 5년 연속 자산건전성 최고등급인 '그랑프리'등급을, 안덕·효돈농협은 4년 연속 '그랑프리' 등급을 부여받았다.

이외에도 '금'등급에 표선·함덕농협, '은' 등급에 위미·남원농협, '동'등급에 제주시·조천·김녕농협이 선정됐다.

클린뱅크 인증제도는 농협중앙회가 전국 농·축협 1118곳을 대상으로 연체비율, 고정이하비율,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손실흡수율 등 4개 항목에 대한 요건을 충족하는 곳을 선정하는 것으로, 농·축협의 자산건전성 관련 대·내외 평가의 척도가 되고 있다.

제주지역본부 상호금융지원단장은"지난해 관광 및 건설업 부진과 부동산 거래 정체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상호금융 연체비율 0.60%로 전국 최고수준의 자산건전성을 보였다"며 "올해도 부동산시장 위축 및 금리 상승 등 건전성 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선제적 여신관리를 통해 도내 전 농·축협이 클린뱅크에 선정될 수 있도록 업무지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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