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의원 재선거 대천·중문·예래동 선거구 무소속 고대지 예비후보(52)는 16일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고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내세우는 가장 큰 약속은 주민자치시대의 꽃을 활짝 피우겠다는 것"이라며 5대 실천과제를 발표했다.

고 예비후보는 "풀뿌리 자치권한을 대폭 확대, 실질적으로 생활자치가 가능하도록 읍면동, 마을단위 자치권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또 "농촌의 1차산업을 보호·육성하기 위해 '제주형농민수당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감귤을 '제주형가격안정관리제도' 품목으로 지정, 감귤 최저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고 예비후보는 "풀뿌리경제, 순환경제를 위한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며 "마을기업,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육성을 통해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고 예비후보는 농어촌 교육격차 해소에 나설 것과 어르신 주치의 제도를 도입, 어르신들의 노후를 편안하고 보람있게 만드는 제주사회로 만들 것 등도 약속했다. 

고 예비후보는 제주대 법학과와 제주대 행정대학원을 졸업(사법행정학 석사)하고 현재 제주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 대지학원 원장 등을 맡고 있다. 고두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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