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국 초대 민선 도체육회장 취임 기자간담회서 밝혀 
안정적 재정 확보 노력…제주체육 발전 밑거름 될 것 

"안정적인 재정 확보를 위해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등과 소통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  

부평국 초대 민선 제주특별차지도체육회장은 16일 오전 제주도체육회 기자실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의 장점 중 하나가 '친화력'이다. 더 이상 편 가르기는 하지 않겠다. 상대 후보의 좋은 공약도 공유하면서 제주체육을 하나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 회장은 조직개편에 대해 "인사교류는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지만 저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을 아니다. 제주시체육회장과 서귀포시체육회장 등과 협력해 직원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 인사방침을 펴나겠다"고 말했다. 

부 회장은 직장운동부 운영 문제에 대해 "직장운동경기부 운영방식에 장·단점 있다. 여러분들과 시간을 갖고 논의할 생각"이라며 "직장운동부가 열심히 하는 곳도 많지만, 특정인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곳도 있는 게 현실이다. 시간을 가져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부 회장은 도민들에게 "지난 34년간 체육인으로 '깨끗하게 사는 것"을 신조로 삼고 살아왔다"며 "임기동안 도민 혈세를 헛되게 사용하지 않고, 선수와 도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현장을 뛰며 제주체육 발전에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부 회장은 이날 취임 기자 간담회을 마치고 별도의 취임식 없이 업무에 들어갔다. 김대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