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 크레이그 「트라우마 공감학교」

모든 아이들이 학교에 책가방만 가지고 오는 것은 아니다. 어떤 아이는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와 함께 온다. 이 책은 초기 트라우마가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뇌과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트라우마를 입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돌봄이 무엇인지, 이를 위해 어떤 사회적 협력이 이뤄져야하는지를 이야기한다.

특히 학교를 거부하는 청소년, 학교에서 탈출하거나 방출된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김현수 정신과 전문의가 번역을 맡아 남다른 공감각을 느낄 수 있다.

어린 시절에 부정적인 경험을 한 아이들의 삶에 학교가 줄 수 있는 도움과 가능성을 탐색함으로써 사회의 미래를 바꿔나가고자 하는 '트라우마 공감학교' 운동의 역사와 구체적인 정책, 교사와 관리자의 실천 방안을 두루 안내한다. 에듀니티.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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