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여자 친구의 존재를 밝히며 결혼에 관한 속내를 털어놨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인생라면' 편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구라는 "혼자살 순 없잖아"라며 여자 친구의 존재를 밝혔다.

김구라는 "결심이 섰을 때 이야기 할 것이다"라며 "결혼식은 안 할 거다. 극비로 조촐하게 식구들끼리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내 나이가 그렇다. 뭐 그 정도만 하자"라며 결혼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앞서 김구라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여자 친구가 있음을 들킨바 있다.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 '차은우'가 김구라와 해외 촬영 에피소드에서 밝힌 것.

차은우는 김구라의 연애를 언급하며 "같이 사는 거 아니냐. 동현이랑 자주 본다는 이야길 들었다"고 폭로했다. 결국 김구라는 "연락하는 친구가 있다"며 연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김구라는 "얘 아주 위험한 애다. 나는 혼자 산다"라고 말했고, 차은우는 이에 굴하지 않으며 "구두 이야기도 들은 것 같다"며 쐐기를 박았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2015년 전부인과 경제 문제 및 보증 등의 문제로 갈라섰다. 이 과정에서 전부인의 17억 빚보증을 떠안았다고 알려져 화제가 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