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 관동·서제주도민협회 18~19일 신년인사회

재일제주도민의 권익 향상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재일본관동제주도민협회(회장 이상훈)와 관서제주특별자치도민협회(회장 양철사)는 18일과 19일 각각 2020년 신년 인사회를 열었다. 

18일 일본 도쿄 리가로얄호텔에서 열린 관동도민협회 신년인사회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이석문 교육감과 관동도민회 소속 회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관서도민협회도 19일 일본 오사카 제국호텔에서 친목 도모를 위한 신년인사회 행사를 가졌다.  

원 지사는 관동도민협회 신년인사회에 참석, "재일제주도민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3·4세대 후손들도 자랑스러운 제주인으로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향토 학교와 한국어강좌를 비롯한 교류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7월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한일 관계가 회복하길 바란다"며 "한일 관계 회복을 위해 제주도가 민간 교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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