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단지 조성 공모…38억 투자 계획

제주시는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정예소득작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애월읍 애플수박 정예소득작목단지.

제주시가 아열대 작물의 틈새시장을 확보하고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정예소득작목 육성에 집중 투자한다.

시는 올해 도비와 자부담 등 38억3300만원을 투입해 정예소득작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10인 이상 공동선별·공동출하를 실천하고 있는 지역농협이 3㏊ 이상 비닐하우스 등 단지 조성을 희망할 경우 신청 가능하다.

사업시행 주체인 농협 출하조직에 참여하고 5년 이상 공동선별·공동출하 계약을 체결한 농업인도 참여할 수 있다.

지원대상 품목은 열대·아열대 채소류, 화훼류, 특용작물 등 밭작물을 우선 지원하며, 과채류를 포함한 기타과수는 후순위로 지원하게 된다.

사업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제주시 농정과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사업대상자 선정은 사업계획 평가표에 따른 자체심사와 보조금심의를 거쳐 2월중 이뤄진다.

제주시는 2013년부터 농가소득 향상과 및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정예소득작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9개 품목 115농가 27.5㏊를 집중 육성해왔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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