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별세 서미경 딸 신유미 (사진: TV조선)

향년 99세의 일기로 별세한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과 사실혼 관계를 유지 중이던 서미경 씨와 딸 신유미 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미경 씨는 한때 서희승이라는 예명으로 연예계 활동을 했다. 1972년 제 1회 미스롯데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서씨는 그 인연으로 신격호 회장과 첫 만남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전성기를 누리던 서씨는 활동을 중단하고 돌연 유학을 떠났다. 그 이유가 신 회장과의 사이에서 딸 신유미 씨를 가졌기 때문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한때 서희승이라는 예명으로 연예계 활동을 했던 서미경 씨는 1972년 제 1회 미스롯데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 전성기를 누리던 중 갑작스럽게 활동을 중단하고 유학을 떠났다.

이후 신격호 회장과 서미경 씨 사이에서 딸 신유미 씨가 태어난 사실이 알려졌고, 두 사람이 곧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중혼을 허용하기 않기에 일각에서 언급되고 있는 '세 번째 부인' 등의 호칭은 잘못됐다는 지적이 흘러나오고 있다.
 
전원책 변호사는 한때 JTBC '썰전'에서 "우리나라는 일부다처제가 아닌데 왜 서미경 씨를 셋째 부인이라고 하느냐. 첩을 두는 행위는 불법"이라고 밝혔다.

또 채경옥 매일경제 기자 역시 "세 번째 부인, 아내라는 식으로 호칭을 계속하는데 두 번째 부인이 살아있는 상황"이라며 "중혼을 허용하지 않기에 그런 표현은 굉장히 부적절하다. 한국 부인이라는 것도 말이 안 된다. 사실혼 관계라는 걸 명확하게 얘기해야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故 신 회장은 故 노순화, 시케미쓰 히스코 씨와의 사이에도 자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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