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정부의 새로운 정책 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담팀을 운영한다.

제주도는 2020년~2021년 농촌협약 도입에 대비해 정책자문단과 행정지원단으로 구성된 '농촌협약'TF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농촌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정책사업으로 지자체에서 수립한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협약을 통해 추진하며 협약 체결 시 5년간 국비 최대 300억원을 지원한다.

2020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추진되며, 지역의 장기계획,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등을 연계한 통합적 지역발전계획과 농촌분야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사업, 지자체 자체사업, 지방이양사업, 공공기관·민간 투자사업 등이 포함된 종합적 농촌발전 사업이다.

도는 지역의 장기·발전계획과 전담조직, 중간지원조직 운영 등의 필수적인 조건을 이행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TF팀을 구성해 선행조건에 적극 대응 계획이다.

현학수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농촌협약이 앞으로 농촌생활권 향상과 제주 농촌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TF팀 운영을 통해 앞으로 내실 있는 철저한 준비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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