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여성 농업인의 경제·사회적 지위향상 등 업무를 전담할 여성농업인지원팀을 신설했다. 

도는 지난 17일 올해 상반기 인사를 단행, 농축산식품국 친환경농업정책과내에 농업사무관을 팀장으로 하는 여성농업인지원팀을 설치했다.

제주도내 여성농가 비율은 지난 2015년 49.9%에서 2018년 50.3%로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그동안 1명이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사업, 여성농업인센터 운영, 여성농업인 경영능력 향상 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전담해왔다.

앞으로 팀내 3명이 여성농업인 관련 업무를 전담, 여성농업인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각종 지원 정책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병화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여성 복지 및 양성평등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장에서 여성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소통을 강화해 공감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