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국 등 선수 28명·코칭스태프 11명 등 태국 치앙마이 동계전지훈련 

사상 첫 2부 리그로 강등된 제주유나이티드가 동계전지훈련을 통해 1부 승격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각오다.

제주유나이티드는 2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정조국을 비롯한 선수 28명과 남기일 감독, 코칭스태프 등 11명 총 39명이 참가한 가운데 동계전지훈련을 실시, 담금질에 들어간다.

제주유나이티드 선수단은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2월 13일 오후 인천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동계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제주유나이티드 구단은 2부 강등 이후 발빠르게 남기일 감독을 새사령탑으로 영입해 새판짜기에 나섰다. 애제자 정조국(강원)을 비롯해 박원재(전북), 멀티플레이어 김영욱(전남), 조성준(성남), 공민혁(성남), 발렌티노스(강원) 등을 보강, 공수라인을 조율했다. 

이와 함께 지난 5일 한중길 SK에너지 B2B사업본부장을 제4대 대표이사로 선임해 조직 구성을 위한 박차를 가했다. 이어 지난 16일 부산 아이파크에서 홍보업무 매니저와 전력강화팀장을 지낸 김현희 전 울산 현대 사무국장을 신임 단장으로 임명해 1부 리그 승격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제주유나이티드 선수단은 올해 첫날 한라산 사라오름을 등반해 올 시즌 힘찬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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