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유니 전태수 우울증 (사진: YTN, KBS)

오늘(21일) 故 유니와 故 전태수가 각각 사망 13주기, 2주기를 맞았다.

중학생 때 데뷔해 오랜 기간 연예계에 몸담았던 유니는 3집 앨범 발매를 앞두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당시 모친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혼자 상처를 계속 눌렀던 것 같다. 우울증이 좀 있었는데 그게 원인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악플을 보면 여자들은 조금 더 수위가 있지 않냐. 그런 것 때문에 막말을 하니까 좀 힘들어 하는 게 많았다"고 털어놨다.

전태수 역시 활동 준비 중 우울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소속사는 고인이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아온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지속되는 악플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되며 법적 장치가 제대로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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