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7시53분께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 한 가구판매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인근 주민이 가구판매점 외벽에 쌓여있던 종이박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하고, 가구판매점 관계인 등이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소화를 시도했으나 실패해 119에 신고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가구류 등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73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현장조사결과 화재는 건물 외벽에서 내부로 연소 확대된 패턴이 식별됐다.

경찰과 이 곳에서 흡연 행위가 있었다는 주변인들의 진술과 화재발생 당시 바람이 불고있어 원활한 산소 공급이 있었던 점 등을 미뤄 담뱃불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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